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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조건 제안 방법 3가지!

사은목 2025. 2. 6.

처음 내 집마련을 하면서 부동산 거래라는 것도 처음 해봤는데요.

이전에도 글을 썼던 것처럼 살 떨리고 무슨 생각이었는지도 잘 모르게 계약을 했던 거 같아요..ㅎ

 

전세금 못 돌려받을 뻔한 한 가지 이유

 

전세금 돌려받기, 이 한 가지 실수로 전세금을 놓칠 뻔한 이야기

약 2년 전에 전셋집에 나오면서 처음 전세 계약을 종료하고 매매 계약을 했었는데요.지금 생각해 보면 참 무슨 용기로 집을 매수했나 싶을 정도로 모르고 했던 거 같아요..ㅎㅎ 내 집마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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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하면서 느꼈던 게 거래도 어찌 됐던 사람이 하는 거구나를 느꼈던 이유가 있는데요.

마음에 들던 매물에 다른 경쟁자가 붙자 매도인 계좌번호가 먼저 나온 저에게 빨리 계약금을 넣으라고 하더군요.

부동산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누구와 거래가 되어도 상관없을 텐데, 그래도 기회를 주더라고요ㅎㅎ

 

그러고 나서 제가 중도금 금액을 좀 더 높게 드렸는데 이유는 청소와 시공 일정을 벌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에 잔금날짜보다 이틀 정도 시간을 벌어서 탄성코팅이나 벽지 시공, 입주 청소까지 무사히 할 수 있었어요.

 

이런 과정에서 매도인에게 어떻게 해야 임차인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계약금 또는 중도금 추가 지급

 

남자가-돈을-건네주는-사진

 

 

이건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제가 썼던 방법입니다.ㅎㅎ

당시 매도인이 이사 갈 집에 자금이 좀 필요했던 것을 알고 있어서 저도 원하는 시공 일정을 얻기 위해 중도금을 추가로 지급했었거든요.

 

돈이 급하시면 제가 조금 더 먼저 드릴께요.

 

상대가 원하는 게 뭔지 사전에 부동산을 통해 알아 두면 협상할 때 유리하게 써먹을 수 있어요.

저도 처음 거래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이에요.ㅎㅎ

 

꼭 중도금만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계약금을 많이 넣을 수도 있어요.

약간 조삼모사 이긴 한데, 처음에 돈을 많이 준다고 하면 약간 혹하는 게 있거든요.ㅎㅎ

 

실제로 매도인이 돈이 급한 사람일수록 이런 방법은 더 잘 먹힙니다.

 

즉시 계약 요청

 

이 방법도 중요합니다.

저는 매물을 보러 다닐 때 매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10% 정도 되는 계약금을 바로 출금할 수 있게 준비해 놨었어요.

계좌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게 준비를 해두니까 정말 원하는 매물이 나왔을 때 강하게 어필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그 돈을 계약금으로 쓸 수도 있고요.

 

나 계약금 바로 준비됐어. 언제든 보낼 수 있어!

 

만약에 매도인이 거래를 망설이거나 부동산에서 머뭇거린다면 지금 바로 계약금 보낼 수 있다고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물론 해당 매물에 대해서는 사전 조사가 모두 이뤄져야 하고, 의사 결정만 남은 상태여야겠죠.ㅎㅎ

 

매수자의 매수 의지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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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 조건 수용하기

 

앞에 2가지 방법 외에 매도자가 원하는 조건이 있다면 그걸 수용해 주면서 내가 원하는 걸 교환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매도자는 돈을 원하긴 해요.

그러니까 매도하는 금액을 최대한 빨리, 많이 받는 걸 원하죠.

 

그래서 제가 이야기한 방법이 최대한 빠르게, 큰돈을 주면서 조건 거래를 하는 겁니다.

만약 돈이 아니라 다른 어떤 조건을 원한다면 들어보고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협상을 하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무작정 돈을 빨리, 많이 주는 게 아닙니다!!

해당 물건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의사 결정만 남은 상태에서 매도자한테 제안을 하셔야 해요.

아니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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