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입주 시 집을 봐야 한다면 꼭 알아야 할 필수 매너 3가지
전월세 집을 구하거나 매수하려고 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주거물의 상태를 보는 것이죠.
집을 많이 보러 다니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의외로 집을 많이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이게 참 어려워요.
단순히 집만 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지만 생각해 보면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 바로 집이죠.
그 집에 내가 들어가서 구경을 한다? 어찌 보면 상당히 실례되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실례가 되는 행동을 서슴없이 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게 잘못된 것인지 모르고 하시는 것이겠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기분이 나쁠 수 있는 행동들이거든요.
저도 내 집 마련 매수하고, 전월세 집 구하러 다니면서 다양한 물건을 보러 다녔는데 그때 느꼈던 몇 가지 필수 매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절대 찍지 않는다
사실 집을 여러 군데 보다 보면 그 집이 그 집 같고, 이거나 저거나 비슷해 보입니다.
그래서 잘 기억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거 정말 실례가 되는 일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 집인데 여길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사진 찍어간다고 하면 좋다고 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만약 찍는다고 해도 거주자에게 허락을 받고, 어디에서 유출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 찍도록 허락해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럴 때는 찍어 놓고 매물 정리하고 나서 바로 지워주시는 게 좋아요.
방문 전 사전 협의는 반드시 한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의외로 사전 협의 없이 갑자기 방문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집을 보여준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집을 보여주는 입장에서도 준비가 필요하거든요.
청소도 좀 하고, 방향제도 좀 뿌리고..ㅎㅎ
갑자기 방문한다고 해도 허락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거절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사전 협의를 했다면 꼭 그 시간에 방문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요즘 사회적 문제로 노쇼가 문제인데 집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을 보여주기 위해 거주자하시는 분은 일정도 조정하고 청소도 해놨는데 안 온다고 하면, 다음부턴 보여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거주자가 없으면 보지 않는다
그리고 원칙적으로는 그 집에 아무도 없다면 못 보는 게 맞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방문해서 본다면 편하게 볼 수는 있지만 거주자 입장에서는 도난 문제도 있고 불쾌할 수 있거든요.
물론 집을 내놓으신 분이 빨리 팔아야 되거나 세입자를 빨리 구해야 한다면 부재중에도 허락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날짜를 다시 잡고 방문하시는 게 서로를 위한 매너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룸이나 투룸 등의 자취방 정도 구하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집에 누가 봐도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거든요..ㅎㅎ
하지만 아이가 있거나 가족과 같이 사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저도 전셋집을 내놓았을 때 와이프가 있어서 꽤 불안했었거든요.
혹시나 집을 구하시거나 매물을 보셔야 하시는 분들은 부동산을 통해 사전에 협의하고, 꼭 지켜야 할 집 구경 매너에 대해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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