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위한 직장인의 하루 일과(나의 루틴과 시간 쪼개기)
나는 이제 6년 차의 평범한 직장인이다. 아직도 회사에서는 배울 것이 많은 대리직급이고, 가장 바쁘게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 짬밥이다. 하지만 나는 회사 생활이 나랑 정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어 언젠가는 나의 닉네임처럼 사십 대에 은퇴하고 싶은 마음에 부업이나 경제적 자유에 대한 방법을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다.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1년 정도 이런 생활을 해가고 있어 그래도 몸은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 같다.
불행하게 최근 몇개월 간은 정시 퇴근은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일이 많아지고 바쁘기 때문에 개인 시간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내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다.
개인시간을 내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내 인생은 그냥 회사만 다니다가 은퇴하고 뭐 해 먹고살아야 되지를 죽을 때까지 고민할 것 같아 하루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고 있다.
이런 얘기는 굳이 회사 사람들한테 할 필요도 없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도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는 등의 부정적인 이야기만 듣기 때문에 내 개인 이야기는 잘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 공간에서 만큼은,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하루 일과(공부 시간 만들기)
새벽 4시 반 기상
우선 나의 하루 일과는 새벽 4시 반에 기상하면서 시작된다. 직장인이 어떻게 4시 반에 일어나냐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데 나도 처음부터 이렇게 시작한 건 아니다. 회사가 8시까지니까 사회초년생 시절에는 7시에 일어나 준비해서 출근했고, 경제적 자유를 고민하면서부터는 조금씩 자는 시간을 줄여 가다가 지금까지 온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따 더 자세히 얘기하도록 하고 4시 반 기상 후, 5시 반에 회사에 도착하면 약 2시간 정도는 개인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것 저것하면 실제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시간에 지금처럼 글을 쓰거나 글감을 검색하거나 강의를 듣거나 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렇게 오전 8시가 되면 회사 업무를 시작하고 퇴근까지는 회사 일만 한다.
퇴근은 늦으면 9~10시가 될 때도 있고 평균 7~8시 정도에 퇴근을 하는데 집에 가서 씻고 하면 9시 정도가 된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가족과의 시간을 어느 정도 희생해야 하는데 와이프와 서로 합의한 공부 시간을 10시까지이다.
가족과의 합의 시간 10시
글에서는 간단하게 10시라고 표현했지만 경제적 자유를 위한 시간 중 이 10시까지 라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 이유는 10시까지라는 시간을 와이프와 합의 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참고로 와이프는 경제적 자유에 대해서도 중요성은 알지만 현실의 행복을 더 중요시 여기는 성향이기 때문에 평일에도 같이 TV를 보거나 대화하는 시간을 중요시 생각하고, 주말에도 연애 때처럼 같이 데이트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절대 이 와이프가 생각하는 관점에서의 시간을 하찮게 여기거나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 역시 경제적 자유를 하려고 한 이유가 바로 가족과의 시간을 더 얻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 모든 시간을 가족과 보내는데 쓴다면 내 인생을 변화 시킬 시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와이프와 시간 합의를 봐야만 했다.
그렇게 협의한 시간이 저녁 10시까지 였고, 와이프 역시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평일 새벽에 일어나고 주말에도 공부하는 모습을 차츰 보여주기 시작하니 진짜 하려는 생각이 있구나라는 나의 진심을 알아주어서 그런지 평일 저녁에도 10시까지 시간을 배려해 주었다.
참고로 경제적 자유를 위한 공부로 책을 읽던 중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라는 책에서 투자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가족과의 스케줄을 공유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나는 그 부분을 나에게 적용시켜 10시까지 라는 시간을 확보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꼭 한번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면시간 5~6시간 정도
10시까지 공부를 했다면 30분 정도는 와이프와 티비를 보거나 대화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든다.
난 수면에 있어 누우면 바로 자는 스타일이라 11시쯤에 자더라도 5시간 이상은 충분히 잘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시간에 대해 큰 부담은 없는 편이다.
나처럼 퇴근 후에도 공부하시는 분들 보면 주로 밤 시간을 활용하는 야행성 분들이 많이 계신데, 나 같은 경우에는 차라리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것이 좀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루틴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꼭 아침에 해야된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각자만의 공부 시간을 확보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혼자라면 상관없지만 가족이 있다면 가족과의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블로그 글쓰기
이렇게 확보한 시간을 합쳐보면 아침에 1시간~1시간 30분, 늦게 퇴근할 때는 30분, 좀 일찍 퇴근하면 1시간~1시간 30분 정도 되기 때문에 약 하루에 1시간~3시간까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시간이면 하루에 글 1개 정도는 쓸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는데 글을 쓸 수 없는 상태라면 책을 보거나 글감을 찾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직은 글을 쓰는데 시간이 꽤 걸리고 있는데 그래도 3시간이면 1개 정도 쓸 수 있고 지금은 1개 글을 쓰는데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는데도 대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충분한 연습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경제적 자유로 가는 첫번째 스텝인 것 같다.
이전에는 수익용 글쓰기나 애드센스를 위한 글쓰기를 했었지만 몇 개월 해보니 아직 글쓰기가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너무 요행만 바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수익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슈성으로만 글을 쓰다 보니 안정된 수익이 나온다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이슈글을 발행해 줘야 수익이 유지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글쓰는 방법에 대해 어떤 글감으로 해야 되는지 고민하던 차에 글쓰기 튜터분의 강의를 듣고 그분의 말씀대로 내 일상에 대한 글을 쓰기로 했다.
아직 블로그로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를 만들기 위해 조금씩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글은
오프라인에서는 말할 수 없었던 나의 생활과 루틴을 공유하면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그런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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