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원 메가쇼 후기, 여기가 바로 천국!(무료 주차 예약 방법)

작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메가쇼에 다녀왔고, 올해도 2024 수원 메가쇼에 다녀왔다.

수원으로 이사 오면서 메가쇼라는 것을 작년에 처음 알았는데 신세계를 경험했었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박람회나 전시회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보다 메가쇼는 대형 쇼핑몰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쇼핑몰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그런 종류의 음식을 파는 게 아니고, 실제 전통시장처럼 시식/시음해 보고 산지에서 직송으로 올라온 제품들을 살 수 있는 그런 박람회라고 보면 된다.

 

이번 글에서는 2024 수원 메가쇼를 다녀온 후기와 무료 주차 예약 방법, 그리고 메가쇼는 이번 한번만 하는 게 아니라 24년도에 총 3번이 계획되어 있는데 어떤 일정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2024 수원 메가쇼(팔도밥상페어)

수원 메가쇼는 24년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수원 광교에 위치해 있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나는 메가쇼 마지막날인 14일에 다녀왔는데 23년도에 첫 방문 때는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만 갔다가 몇 개 사지도 못하고 되돌아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 24년 메가쇼에는 차도 있겠다,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기 때문에 쇼핑 카트와 장바구니 등 철저한 준비로 수원 메가쇼를 다녀왔다.

오픈시간이 오전 10시 부터이기 때문에 넉넉하게 9시 30분쯤 도착하는 일정으로 집에서 출발했지만 막상 도착하고 나니 최소 수백 명은 될 법한 인파가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작년에 왔을 땐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고 있어서 올해 남은 2번의 메가쇼도 정말 기대가 된다.

 

이번 메가쇼 역시 다양한 업체들이 왔는데 밀키트점부터 주류, 건어물, 쿠키 등 메가쇼의 부제인 팔도밥상페어라는 단어에 걸맞게 전국에 있는 맛집들은 다 올라와서 음식을 파는 것 같았다.

 

컨벤션센터 공간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면 사람도 엄청 많아서 동선이 꼬이고, 상당히 지칠 수 있어서 순서대로 동선을 정해서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입구를 지나서 맨 끝부터 ㄹ자로 돌아다니면서 우선 1번은 전체적으로 어떤 음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다니면서 사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따로 표시해 놨다가 한 번에 다 사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사고 싶은 음식을 바로 사면 무거운 짐을 들고 그 많은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다녀야 해서 상당히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수 있다.

 

위에 설명한 동선으로 한바퀴 돌고, 사고 싶은 음식 사면서 걸렸던 시간은 총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주차하고 기다리고 입장한 것까지 하면 3시간~3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주차는 따로 이야기 하겠지만 컨벤션센터에 예약하는 것보다 바로 옆 갤러리아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이유는 아래서 설명하겠다.)

 

이번 메가쇼에서 거진 15만원 가까이 쓴 것 같은데 일반 마트에서 사는 것과 비슷한 수준일 것 같고, 시중에서는 잘 살 수 없는 음식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직접 가서 시식도 해보고 어떤 음식들이 있나 구경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료주차 예약 방법

이번 메가쇼를 가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주차 문제였다.

컨벤션센터에 주차 시 주차 할인 같은 건 없었기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2시간~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면 4,500원에서 5,700원 정도의 주차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사실 2시간 30분 주차에 5,700원이면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니지만 내 돈이 나가는 게 아까워서 좀 더 찾아보니 갤러리아 백화점에 차를 대면 월 2장 2시간 주차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선 갤러리아 어플을 다운 받은 뒤,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하면 주차권 2장을 받을 수 있는데 월 2장 2시간 무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회 1장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2시간만 무료 주차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주차 할인을 받고 나면 약 1500원에서 2000원 정도의 주차비가 발생하게 되는데 수원컨벤션센터에 주차하는 것보다는 덜 혼잡스럽고 주차 비용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수원 메가쇼뿐만 아니라 컨벤션센터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갤러리아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2024 메가쇼 일정

이번 수원 메가쇼는 1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7월과 12월에 총 2번의 메가쇼 일정이 남아 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하면 볼 수 있다.

행사명	기간	비용	사전등록 신청
메가쇼 팔도 밥상페어	24' 7/4(목)~7/7(일)	10,000원(사전등록 시 무료)	바로가기
수원 메가쇼 시즌 2	24' 12/5(목)~12/8(일)	10,000원(사전등록 시 무료)	바로가기

 

이번 메가쇼 방문은 2번째 방문인데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메가쇼를 매년 다녀가고 맛있는 음식들도 자주 구매하는 것 같았다. 사실 맞벌이 부부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경우가 많지 않아 필요한 경우 밀키트를 사서 먹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밀키트 가격도 시중에서 파는 것과 가격차이는 많이 나지 않지만, 질적은 부분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나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꼭 한번 가서 구경도 하고 맛난 음식도 사가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