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계약 할 때 중개 수수료는 어떻게 계산할까? 월세 금액별 복비 계산하는 방법

부동산을 매수, 매도하거나 전세, 월세 임대차 계약을 할 때는 대부분 부동산을 통해 거래하죠.

거래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게 바로 부동산 수수료, 즉 복비가 발생합니다.

 

복비는 부동산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면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이 진행되는 도중 부동산의 과실 없이 계약이 중단되어도 일부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증금에 중개 수수요율을 곱해서 계산하는데, 전세는 계산하기 쉽지만, 보증금과 월세 금액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월세 계약 수수료 계산 방법

 

 

 

보증금 계산 방법	월세	전세
①	월세 x 100 + 보증금	전세보증금 기준으로 계산
②	월세 x 70 + 보증금
비고	①번 계산값 5천만원 미만 시 ②번식 계산

 

 

가장 어려운 게 바로 월세입니다.

월세는 보증금과 월 납입금으로 이루어져 있죠.

 

이때는 보증금만 가지고 중개 수수료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보증금과 월세를 합쳐서 중개 수수료 기준을 만듭니다.

계산 방법은 위에 표처럼 월세에 일정 비율을 곱하고 보증금을 더합니다.

 

주의해야 할 건 1번 식으로 계산하고 5,000만 원 미만이라면 2번 식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30만 원이라고 보면,

● 30만 원 x 100 + 1,000만 원 = 4,000만 원 (5,000만 원 미만)
● 30만 원 x 70 + 1,000만 원 = 3,100만 원

 

즉, 월세 중개수수료를 계산할 때, 최종 보증금 기준 금액은 3,100만 원이 됩니다.

여기에 중개 수수요율을 곱하면 최종 중개수수료가 계산됩니다.

 

임대차 계약 중개 요율

 

 

 

구분	거래 금액	최대 중개 요율	한도액
임대차	5,000만 원 미만	0.5%	20만원
	5,000만 원 이상 1억 미만	0.4%	30만원
	1억 이상 3억 미만	0.3%	없음
	3억 이상	0.8% 이내

 

 

중개 수수료는 최대 0.8%까지 부과될 수 있고, 거래 금액에 따라 다릅니다.

아마 대부분 계약되는 일반적인 월세는 3억 미만 보증금으로 계산이 될 겁니다.

그래서 0.3~0.5%의 요율이 대부분이겠죠.

 

하지만 중개 요율이 있더라도 거래 금액 구간 별로 한도액이 있습니다.

즉, 0.4%를 적용했더라도 그 금액이 30만 원이 넘는다면, 최대 지급액인 30만 원까지만 지급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4,000만 원, 월세 50만 원일 때 계산식에 의해 보증금은 9천만 원이 기준이 됩니다.

그러면 중개수수료는 0.4%를 곱해서 36만 원이 되지만, 5,000만 원에서 1억 미만 구간에서는 최대 한도액이 30만 원이기 때문에 최종 지급 수수료는 30만 원입니다.

 

중개수수료는 최대 금액으로 협의할 수 있다.

 

 

중개 수수요율은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최대로 정해둔 금액입니다.

즉, 무조건 저 금액을 지급하라는 것이 아니라 상한선을 정해둔 것이고 부동산과 협의해서 지급 금액을 낮추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은 잘 몰랐기 때문에 부동산 계약할 때 무조건 상한 금액을 지급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아깝더라고요..

부동산 사장님들이 고생해 주신 것은 알지만 무조건 최대 금액을 지급한다는 건 다시 한번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특히나 매수, 매도 거래가 아닌 전, 월세 임대차 거래에서는 부동산에서 크게 하는 역할 없이 계약서만 작성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는 과정에서는 꼭 수수료를 협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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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월세 계약 시에 지급해야 하는 중개 수수료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월세 계약은 대부분의 경우에 보증금이 크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에서 이야기하는 수수료 금액만 듣고 바로 지급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얼마 되지 않아도 꼭 한번 계산해 보시고, 내가 내는 금액이 제대로 된 금액인지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