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동차 유막 제거 및 발수 코팅｜다이소 레인OK 사용 후기

최근 날씨가 엄청나게 습해지고 습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불쾌지수가 아주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대한민국 날씨가 점점 동남아처럼 되어 가는 것 같고, 소나기도 갑자기 오는 등 종 잡을 수 없는 날씨더라고요.

 

차를 가지고 다니면서도 이런 날씨 때문에 와이퍼를 쓸 일이 많아졌는데, 와이퍼를 써도 빗물방울이 잘 안 없어지고, 앞유리 와이퍼에서 뽀득거리는 소리도 나길래 해결 방법을 좀 찾아봤습니다.

 

뽀득거리는 소리는 유막 제거, 빗방울은 발수 코팅으로 해결

 

 

 

일단 유막(油膜)이라는 것은 기름으로 생긴 얇은 막을 의미하는데 자동차 앞유리에 유막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자동차 도로에 다니는 배기가스, 비 오는 날 물 때, 날아오는 벌레 등의 이유로 시간이 지나면서 유막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유막이 계속 쌓이면, 비가 내릴 때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비가 내릴 때 빗방울이 제대로 닦이지 않아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유막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치약이나 비눗물을 뿌려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수 코팅은 말 그대로 물방울을 막아주는 코팅제를 이야기하는데, 이건 별도 발수 코팅제를 사서 도포해야 합니다.

 

발수 코팅제는 도포를 한 후에 일정 시간 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줘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귀찮은 작업이긴 합니다.

 

다이소 레인 OK 사용 후기

 

 

 

원래 제대로 하려면 유막 제거와 발수 코팅 작업을 따로 해서 2번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귀찮은 작업이라 편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다이소 레인 OK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편하게 할 수 있다는 후기가 있어 직접 구입하여 사용해 봤습니다.

 

마른 헝겊에 레인 OK 도포

 

 

우선 레인 OK 발수 코팅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른 헝겊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리에 바로 도포하게 되면 스프레이 방식이라 주변에 많이 튀기 때문에 좀 지저분해질 수 있어서 헝겊에 미리 도포하고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헝겊뿐만 아니라 극세사 융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에 도포하여 세척하셔도 상관없습니다.

 

2~3번 반복하기

 

 

한 번으로는 유막제거까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2~3번 정도 반복해서 해주시면 유막도 제거할 수 있고, 발수 코팅 역시 두껍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유리창에 손상이 갈 수 있고, 과하게 코팅막이 형성될 수 있어서 2~3번 정도만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에 도포제를 바른 곳과 안 바른 곳을 보시면 안 바른 곳은 물기가 그대로 묻어 있는 반면, 도포한 곳은 물방울이 맺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발수코팅 도포 안 된 곳(좌)과 도포 된 곳(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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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수 코팅제를 바르고 실제 비가 오는 것을 아직 테스트해보지는 못했는데, 유막 제거와 발수 코팅 작업은 상당히 쉬웠습니다.

 

반복하는 작업 외에 복잡한 것도 없고, 닦아내는 작업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7월이고 장마철도 끝나지 않은 만큼, 미리 유막 제거와 발수 코팅 작업을 미리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