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누구? │ 돌고 돌아 내국인 감독이 최선인가(前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진 것 같다.
얼마 전 귀네슈 감독이 가깝다는 소식을 듣고 귀네슈 감독의 장단점을 쓰면서 선임이 언제 될까 궁금해하고 있던 와중에 감독 선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임시 감독체제 김도훈 감독
6월 A매치를 치루게 될 감독은 김도훈 전 울산 현대 감독으로 임시 감독체제로 간다고 한다.
지난 3월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태국과의 2연전을 1승 1 무로 마무리한 황선홍 감독에 이어 김도훈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는데 2 연속 임시 감독 체제로 가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 보는 것 같다.
김도훈 감독의 능력은 내가 K리그는 잘 보지 않아 평가할 순 없지만, 정식 감독도 아닌 임시 감독으로 6개월 이상 대표팀 감독 자리를 비워둔다는 것이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6월 A매치 중요성
그렇다면 6월에 임시 감독으로 치르는 A매치는 단순 평가전이라 임시 감독을 써도 상관이 없는 것일까?
먼저 6월 6일에는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가 있고, 11일에는 중국과의 홈경기가 있다.
이번 6월 A매치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C조의 5, 6차전이기 때문에 단순 평가전이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1위, 중국이 승점 7점으로 2위, 태국이 4점, 싱가포르가 1점이다.
만약 중국, 싱가포르에게 모두 지면 중국이 1위, 대한민국이 2위로 올라가는데, 2위로 간다면 다른 조의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일본이나 이란 등을 만날 확률이 높다.
즉, 이번 6월 A매치는 그냥 평가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결정짓는 중요한 예선전인 것이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 받는 싱가포르와 중국이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이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까지 봐온 축구 협회의 능력이라면 월드컵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
또다시 협회의 능력부족
여기까지 왔다면 협회의 무능력함을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나 다름없다.
클린스만 감독을 계약하고 경질하면서 1차적으로 협회가 왜 저러나 싶었고, 임시 감독으로 3월을 보내면서 그래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을 잠깐 했었지만, 6월에도 2 연속 임시 감독 체제는 정말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귀네슈 감독은 선임될 것처럼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오보라면서 귀네슈 감독은 3순위 감독으로 선임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당장 성적을 내고 분위기를 반전 시키려면 귀네슈 감독이라도 감사하게 선임해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또 시간을 보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해성 전략강화위원장이 6월까지는 임시감독으로 가고 올림픽이 종료되는 9월에 다시 감독을 선임할 테니 3개월만 더 기다려달라고 발표했는데, 지난 6개월을 시간만 허비했는데 과연 앞으로 3개월 동안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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