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하면서 적당한 소음이 필요하다│사람들이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유(외식상품권으로 카페 비용 아끼는 방법)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왜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사람 중 하나였다.
카페가 조용한 것도 아니고, 꽤나 많은 소음이 있는 곳이고, 사람들도 왔다 갔다 하면서 집중이 잘 안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주말에 출근하는 와이프를 데려다주고 퇴근까지 기다릴 겸 카페에서 글을 써봤는데, 생각보다 집중이 잘되는 것 같고, 혼자 있을 때보다 내가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아야지 라는 의식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이런 효과를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라고 한다는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인식하면 내 의도나 천성에 대해 다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주말에는 가급적이면 카페를 가려고 한다.
이런 경험을 한번 하고 나니, 굳이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이제는 가급적 카페에 가서 하려고 한다.
아침 9시 쯤 카페에 도착하면 오픈 시간이라 자리는 어디든 앉으면 되고, 한두 시간쯤 지나면 사람들도 꽤 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음으로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전에 왜 카페에서 공부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조금이라도 빨리 카페에서 했더라면 조금 더 생산성 있게 글을 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늦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가급적 자주 가야겠다.
참고로 카페를 갈 때 기프티콘을 쓰는 것이 좋은데, 그게 없는 경우에는 티몬에서 외식상품권을 검색해서 3~10% 할인된 가격으로 사면 조금 더 싸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외식상품권은 약 40여 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고 잔액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항상 같은 상품권이 있는 것은 아니고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이 방법으로 1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카페 상품권을 사고 2~3회 정도 이용하기 때문에 카페를 자주 간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평일에는 노래라도 틀어 놓고 하면 좋다.
평일에는 퇴근 후 카페나 독서실 등을 가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 나 같은 경우, 집에서 하더라도 일부러 소음을 조금 만드는 편이다.
그냥 하면 너무 조용하니 유튜브 노래라도 틀어 놓고 하면 약간의 소음으로 집중이 좀 더 잘되는 느낌이 든다.
이건 검증된 방법은 아니지만 내 경험에 의한 것으로 한번쯤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노래는 주로 시끄러운 음악보다는 발라드, 조금 더 가면 락 발라드 같은 노래를 듣는 것이 집중이 좀 더 잘된다.
하지만 유튜브를 켜기 때문에 여차하면 다른 길로 빠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와이프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글을 쓸 때는 혼자만의 시간이고, 그렇기에 딴짓할 가능성이 높게 된다.
집에서는 집중력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고, 방해 요인이 많기 때문에 밀도 있는 글쓰기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가서 글을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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