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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게재 제한 한달 째, 구글이 얄밉다.

사은목 2024. 8. 24.

약 2주 전 게재 제한에 대해 글을 쓰고 현재까지 상황에 대해 기록하고자 글을 쓴다.

 

 

내 블로그에 광고가 안 나온다. 애드센스 게재 제한 걸리면 방법은?

지난 3월 27일 애드센스 홈페이지에서 하나의 빨간색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ads.txt나 세금 정보 입력 등 다양한 문구가 뜨는 것이 애드센스였기 때문에 이번 문구도 그냥 주의나 경고 문

saeunmok.tistory.com

 

3/27일 게재 제한 후 현재까지 30일이 지났고 내일이면 딱 한 달이 지나는 시점이 된다. 구글 애드센스 정책에서 게재 제한은 일반적으로 30일 미만이라고 했지만 내 생각에는 30일보다 길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30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나가야 할지 정리해 봐야겠다.

 

게재-제한-좌절

 

평균 게재율 9.8%

 

 

한 달 동안 평균 게제율이 9.8%로 10%가 채 되지 않았다.

거의 대부분이 0~1% 사이의 게재율을 보였고, 가장 낮을 때는 0.5% 게재율을 보였다.

이 정도 수준이면 나의 모든 블로그에서 광고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되고, 수익 역시 0으로 나타난다.

 

이미 한달 동안은 수익은 아예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었고, 블로그 운영에 있어 수익이 없다 보니 분석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게재 제한이 시작되고부터 지금까지 크게 바뀐 것은 없고,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게재-제한-게재-비율

 

최고 게재율 88%(게재 제한 일시 해제 3일)

 

지난 4/22일과 4/23일에 게재 비율이 90%까지 상승했던 적이 있다. 이전 4/6일에 31%까지 게재 비율이 올랐던 것에 비해 거의 대부분의 게재 비율을 회복했었다.

 

당시에는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났고 게재 비율도 원래 수준으로 되돌아왔으니 게재 제한이 풀렸나 보다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이 되자 게재 비율이 다시 0%대로 떨어졌고,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 게재 제한은 9월 중에 풀렸지만 이슈 블로그는 나랑 맞지 않는 거 같아서 이 애드센스 계정은 현재 사용하고 있진 않다.

 

여기서 구글이 참 얄밉다는 생각을 했다. 아예 게재 제한을 시킬 거면 계속 시키고, 한 번에 풀어주면 될 것을 중간에 테스트하듯이 잠깐 풀었다가 다시 잠그는 것이 잔뜩 기대시켜 놓고 다시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처음에도 힘들긴 했지만 한 달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한 달이 거의 다되어 가는 시점에 게재 비율이 다시 0%로 떨어지니 이 정도면 계정 정지 수준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한달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언제 풀릴지 모르고 계정이 아예 막힐 수도 있기 때문에 한달이 지난다면 이 승인 계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마음 정리를 하고 새롭게 승인을 받아야 될 것 같다.

 

+) 이 일을 계기로, 애드센스 계정을 추가로 하나 더 승인 받았고, 현재는 새로 승인 받은 계정만 사용하고 있다.

 

내가 할 일

 

 

 

양질의 포스팅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우선 양질의 포스팅을 이어 가면서 꾸준한 유입을 만드는 것은 지속하고 있다. 지금은 저품질이 되었지만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네이버와 구글로 매일 30~40명 정도는 꾸준히 유입이 되고 있고, 더 많은 트래픽을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경험적인 글을 쓰고 있다.

 

내 경험적인 글이 진짜 게재 제한을 푸는데 해결 방안이 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이거밖에 없는 것 같아 일단 될 때까지는 꾸준히 해봐야겠다.

 

새로운 계정 준비

 

양질의 포스팅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계정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게재 제한 걸린 승인 계정에 게재 제한이 잘 풀려서 앞으로도 문제없이 돌아간다면 상관없겠지만 한번 걸린 게재 제한 계정이 이후에 또 걸리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하나 정도는 더 가지고 있어야 될 것 같다.

 

새롭게 승인을 받게 되면 그 계정으로는 이슈블로그 용도로 쓰지 않을 예정이다. 

 

이슈 블로그가 단타 같은 느낌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데는 용이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고, 계정에 악영향을 주는 것 같아 새로운 계정에는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이슈블로그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정을 분리해서 활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다만 이전처럼 무조건적인 광고 게재와 맥락 없는 구성이 아닌 이슈블로그여도 좀 더 양질의 글이 될 수 있도록 글 구성을 수정하고 광고 게재 수를 줄이는 편으로 방향을 좀 수정해 봐야겠다.

 

의외로 긍정적인 점

 

사실 게재 제한이라는 게 블로그 운영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타격인데 그래도 이번 게재 제한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무조건 수익만을 쫓아 글을 쓰는 것이 내 성장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연히 수익을 바라면서 블로그를 하는 것이 맞지만, 수익만 보면서 어떻게 해야 더 많이 벌까만을 생각하는 것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런 마인드로 이슈 블로그를 운영했었던 나였기 때문에 이런 게재 제한이라는 제재가 가해진 것 같다. 

 

이슈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개인의 경험이나 이야기를 잘 녹여서 쓰면 크게 문제가 될 게 없지만 나는 오로지 광고만을 노리고 수익만을 바라면서 글을 썼었다. 그래서 티스토리도 저품질 당하고, 게재 제한도 받은 것 같다.

 

이번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쓰면서는 광고만 노리는 것보다 좀 더 나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그런 곳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즉, 내 이야기에 공감해 주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것이 이번 게재 제한이 나에게 준 긍정적인 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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