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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게재 제한 한달 째, 구글이 얄밉다.

사은목 2024. 4. 26.

약 2주 전 게재 제한에 대해 글을 쓰고 현재까지 상황에 대해 기록하고자 글을 쓴다.

 

 

내 블로그에 광고가 안 나온다. 애드센스 게재 제한 걸리면 방법은?

지난 3월 27일 애드센스 홈페이지에서 하나의 빨간색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ads.txt나 세금 정보 입력 등 다양한 문구가 뜨는 것이 애드센스였기 때문에 이번 문구도 그냥 주의나 경고 문

saeunmok.tistory.com

 

3/27일 게재 제한 후 현재까지 30일이 지났고 내일이면 딱 한 달이 지나는 시점이 된다. 구글 애드센스 정책에서 게재 제한은 일반적으로 30일 미만이라고 했지만 내 생각에는 30일보다 길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30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나가야 할지 정리해 봐야겠다.

게재-제한-좌절

 

평균 게재율 9.8%

한 달 동안 평균 게제율이 9.8%로 10%가 채 되지 않았다.

거의 대부분이 0~1% 사이의 게재율을 보였고, 가장 낮을 때는 0.5% 게재율을 보였다.

이 정도 수준이면 나의 모든 블로그에서 광고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되고, 수익 역시 0으로 나타난다.

 

이미 한달 동안은 수익은 아예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었고, 블로그 운영에 있어 수익이 없다 보니 분석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게재 제한이 시작되고부터 지금까지 크게 바뀐 것은 없고,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게재-제한-게재-비율

최고 게재율 88%(게재 제한 일시 해제 3일)

지난 4/22일과 4/23일에 게재 비율이 90%까지 상승했던 적이 있다. 이전 4/6일에 31%까지 게재 비율이 올랐던 것에 비해 거의 대부분의 게재 비율을 회복했었다.

당시에는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났고 게재 비율도 원래 수준으로 되돌아왔으니 게재 제한이 풀렸나 보다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이 되자 게재 비율이 다시 0%대로 떨어졌고,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여기서 구글이 참 얄밉다는 생각을 했다. 아예 게재 제한을 시킬 거면 계속 시키고, 한 번에 풀어주면 될 것을 중간에 테스트하듯이 잠깐 풀었다가 다시 잠그는 것이 잔뜩 기대시켜 놓고 다시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처음에도 힘들긴 했지만 한 달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한 달이 거의 다되어 가는 시점에 게재 비율이 다시 0%로 떨어지니 이 정도면 계정 정지 수준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한달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언제 풀릴지 모르고 계정이 아예 막힐 수도 있기 때문에 한달이 지난다면 이 승인 계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마음 정리를 하고 새롭게 승인을 받아야 될 것 같다.

내가 할 일

무효 트래픽 방지 코드

우선 내 계정이 정지가 된 이유가 바로 무효 트래픽 우려에 의한 게재 제한이다. 즉, 누군가 일부러 광고를 클릭하고 닫는 행위를 지속하면서 공격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사실 여러 강의를 들으면서 무효트래픽 공격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무효 트래픽 방지 코드는 따로 넣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게재 제한을 겪으면서 무효 트래픽 방지 코드가 문제가 되는 것보다 내 계정이 정지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 만드는 계정이나 블로그, 지금 있는 블로그들에도 모두 무효 트래픽 방지 코드를 넣어놔야겠다.

게재-제한-무효-트래픽-방지

양질의 포스팅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우선 양질의 포스팅을 이어 가면서 꾸준한 유입을 만드는 것은 지속하고 있다. 지금은 저품질이 되었지만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네이버와 구글로 매일 30~40명 정도는 꾸준히 유입이 되고 있고, 더 많은 트래픽을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경험적인 글을 쓰고 있다.

 

내 경험적인 글이 진짜 게재 제한을 푸는데 해결 방안이 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이거밖에 없는 것 같아 일단 될 때까지는 꾸준히 해봐야겠다.

새로운 계정 준비

양질의 포스팅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계정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게재 제한 걸린 승인 계정에 게재 제한이 잘 풀려서 앞으로도 문제없이 돌아간다면 상관없겠지만 한번 걸린 게재 제한 계정이 이후에 또 걸리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하나 정도는 더 가지고 있어야 될 것 같다.

 

새롭게 승인을 받게 되면 그 계정으로는 이슈블로그 용도로 쓰지 않을 예정이다. 

이슈 블로그가 단타 같은 느낌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데는 용이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고, 계정에 악영향을 주는 것 같아 새로운 계정에는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이슈블로그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정을 분리해서 활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다만 이전처럼 무조건적인 광고 게재와 맥락 없는 구성이 아닌 이슈블로그여도 좀 더 양질의 글이 될 수 있도록 글 구성을 수정하고 광고 게재 수를 줄이는 편으로 방향을 좀 수정해 봐야겠다.

 

의외로 긍정적인 점

사실 게재 제한이라는 게 블로그 운영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타격인데 그래도 이번 게재 제한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무조건 수익만을 쫓아 글을 쓰는 것이 내 성장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연히 수익을 바라면서 블로그를 하는 것이 맞지만, 수익만 보면서 어떻게 해야 더 많이 벌까만을 생각하는 것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런 마인드로 이슈 블로그를 운영했었던 나였기 때문에 이런 게재 제한이라는 제재가 가해진 것 같다. 

이슈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개인의 경험이나 이야기를 잘 녹여서 쓰면 크게 문제가 될 게 없지만 나는 오로지 광고만을 노리고 수익만을 바라면서 글을 썼었다. 그래서 티스토리도 저품질 당하고, 게재 제한도 받은 것 같다.

 

이번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쓰면서는 광고만 노리는 것보다 좀 더 나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그런 곳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즉, 내 이야기에 공감해 주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것이 이번 게재 제한이 나에게 준 긍정적인 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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