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살라 발롱도르 가능할까?

한 동안 리버풀 관련 소식을 쓰지 못했는데요.

특히 최근 리버풀의 5경기 시간대가 아주 헬이라 차마 현업을 하면서 챙겨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이라이트나 팬 카페를 드나들면서 꾸준히 소식은 챙기고 있었는데요.ㅎㅎ

 

바로 직전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이기면서 리버풀의 5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가까워진 거 같아요.

경쟁자인 아스날이 최근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가능성이 더 올라간 것도 있는데요.

 

리버풀 팬으로 5년 전 리그 우승 때, 코로나로 인해 관중 없는 곳에서 우승 세레머니한 게 진짜 아쉬웠거든요.

환호해 주는 팬도 없고, 붕어빵에 팥이 빠진 그런 느낌...

물론 그럼에도 저는 정말 환호했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었어요.

 

그런 아쉬움을 5년 만에 날릴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또 왔고, 그와 더불어 살라 선수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까지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ㅎㅎ

 

리버풀, 5년 만에 우승 가능성 95%

 

 

 

 

 

서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리버풀은 19-20 시즌에 우승을 하고 무려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죠.

그 사이에 맨체스터 시티가 무려 4 연속 우승을 했죠. 너무 독주 체제로 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ㅎㅎ

그래도 맨체스터 시티에 대항할 수 있는 게 리버풀뿐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되는 거 같네요.ㅎㅎ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리버풀 우승 확률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는데요.

이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끝나면서 무려 95%까지 올라갔더라고요.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시즌 시작 전 아르네 슬롯이 오면서 챔스나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무려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심지어 우승할 가능성도 높다고 하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요.

 

시즌 초 리버풀 예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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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아르네 슬롯의 첫 경기｜클롭보다 나은 점이 많다.

 

챔피언스 우승까지 한다면 살라 발롱도르 가능성 높다

 

 

 

 

이번 시즌 살라의 폼은 정말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오죠.

 

27경기 25골 16 어시스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끝나고 공격 포인트는 25골 16 어시스트.

한 시즌 동안 20골만 넣어도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아직 38라운드까지 11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25골을 넣은 게 지금의 살라입니다.

 

그리고 어시스트도 4개만 더 추가하면 앙리의 한 시즌 20 어시스트로 가능해 보여요.

 

이런 미친 스탯을 보여주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기대하는 게 바로 발롱도르죠..

제가 리버풀을 응원한 이래로 단 한 번도 리버풀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리버풀이 우승하던 시즌, 반다이크가 발롱도르 2위까지 오른 것은 봤지만 결국 수상은 좌절됐죠.

 

그에 반해 이번 시즌, 살라가 발롱도르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워낙 발롱도르가 인기투표 같은 느낌이 있고, 같은 팀에서 표가 너무 분산되면 손해이기 때문에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필요하거든요.

 

살라가 리버풀의 챔피언스 우승을 이끈다면?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 만약 살라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까지 이끈다면 그건 뭐 게임이 끝났다고 봅니다.

하지만 살라가 챔피언스 리그까지 우승하지 못한다고 해도, 리그 우승과 말도 안 되는 개인 스탯을 쌓는다면 어느 정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일단 리버풀은 우승부터 확정 지었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