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마련 시 LH 임대주택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단점이 생각보다 많다.

내 집마련을 했을 때를 복기하면서 내가 그때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에 대해 쭉 정리를 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2번째 이야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ㅎㅎ

 

내집마련 청약과 기축 매수 고민, 청약을 하지 않았던 이유

 

바로 LH임대주택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아마 내 집마련을 고민하시면서 LH 임대주택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LH임대주택은 정부 정책으로 분명한 장점도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당시 저의 상황에서는 맞지 않았고 분명히 저와 같은 상황에서 동일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 한번 저 일할 겸 말씀드리려도 합니다.

 

재산 증식에 걸림돌

 

 

 

우대항목		적용 소득 기준	소득기준별 금(원)	적용 자산 기준 금액(한도)
가구원수	출생자녀수 (태아포함)			총자산가액(원)	자동차가액(원)
1인	0인	90%	3,134,668	345,000,000	37,080,000
2인	0인	80 %	4,332,570	345,000,000	37,080,000
	1인	90 %	4,874,141	380,000,000	40,790,000
3인 이상	0인	70 %	-	345,000,000	37,080,000
	1인	80 %		380,000,000	40,790,000
	2인 이상	90 %		414,000,000	44,500,000

 

저는 처음 집을 구매하면서 세웠던 계획이 나중에 부동산 투자도 같이 할 것이다라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한다면 전월세를 계속 사는 게 맞지만 그건 또 상황이 여의치 않아 그러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절대 LH임대주택은 안 되겠다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후에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것 때문이에요.

위에 표를 보면 총 자산 가액에 한도가 정해져 있죠. 심지어 자동차 가격도 한도가 있습니다.

 

당시 저의 기준으로 2인 기준 3억 4,500만 원의 자산 기준이 있었는데, 여기에 살면 평생 이 재산 조건에 발목이 잡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돈을 모아서 나중에는 이사를 갈 수도 있겠지만, 굳이 처음부터 저기에 종속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당첨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LH 임대주택에는 내가 원하면 무조건 들어갈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최근 나오고 있는 LH임대 주택의 경쟁률을 보면 수도권 20대 1, 서울 100대 1처럼 경쟁률도 엄청나게 높다는 걸 알 수 있죠.

이건 지역마다 다르고 서울, 수도권 핵심지라면 당연히 높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경쟁률을 가지고 있어서 당첨이 절대 만만하지는 않은 상품인 건 맞습니다.

 

까다로운 조건

 

 

첫 번째 표에 언급한 조건을 보면, 1인 소득 기준 313만 원, 2인 소득 기준 433만 원으로 나와 있죠.

1인 가구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2인 가구는 맞벌이를 하는 대부분 가구에서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2인 맞벌이면 최소 600 만원 이상은 될 텐데 433만 원이라면 너무 낮은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물론 제가 고민했을 때와 지금 소득 기준은 조금 다를 순 있겠지만 그렇다고 큰 차이가 있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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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LH임대주택에서 거주해도 상관없다, 자산, 소득기준 만족한다라고 하시면 거주하시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요즘 LH주택도 민간 브랜드에서 대형 커뮤니티를 누리면서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장점이 있죠.

 

하지만 적어도 나중에 투자를 고민하거나 소득, 재산 조건에 걸리는 분들은 꼭 LH임대주택만이 답은 아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