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돈카츠 맛집 ‘우직’ 솔직후기 – 친구랑 경주 여행 가면 꼭 들러야 할 곳!
경주에 놀러 와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하루 일정이 빡세게 잡혀 있어서 먼저 밥부터 먹자고 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카츠집은 다른 곳에도 많은데 굳이 경주까지 가서 먹냐고 하실 수 있지만, 한옥 느낌에 깔끔한 분위기가 좋아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커플도 몇 명 있었지만, 대부분 여성분들끼리 친구와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아마 인스타 감성이 있는 곳이라 많이 오신 게 아닐까 싶어요.ㅎㅎ
오늘은 친구나 커플끼리 가기 좋은 경주 황리단길 카츠 맛집 '우직'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깔끔한 실내와 가든 느낌
상호명 | 우직 (牛直) |
주소 |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8 (황남동 288‑2) |
전화번호 | 054-776-2993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
주요 메뉴 | 모듬카츠 15,900원 데미글라스 오믈렛 13,900원 명란 까르보나라 13,900원 쉬림프 오이스터 13,900원 |
우직 카츠는 황리단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골목길에 있긴 하지만 헷갈릴 정도는 아니라서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딱 외관을 봤을 때는 전혀 카츠 파는 집이라고는 안 보일 정도로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주에 있는 한옥마을 처럼 외관이 되어 있어서 간판이나 메뉴판을 안 보면 그냥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겠더라고요.
특히 가게 한쪽면이 전부 통창이라 개방감이 좋은데 아쉽게도 창가 자리는 사람이 벌써 있었습니다.
가게 오른쪽에는 정원처럼 되어 있는데 날이 조금만 더 시원했으면 앉아 봤을 테지만 너무 더워서 그냥 패스했습니다..ㅎㅎ
그래도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가든 같은 느낌도 들고, 실내는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모둠카츠와 오므라이스 추천
카츠 맛집이기 때문에 일단 모둠카츠를 하나 시켰고, 와이프는 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오므라이스를 시켰습니다.
모둠 카츠는 안심과 등심이 기본적으로 나왔고, 샐러드와 장국 등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딱 나와야 할 것들이 나와서 음식도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안심 카츠는 제가 생각한 대로 부드러운 게 아주 맛있었고, 등심도 군더더기 없는 맛이었습니다.
오므라이스는 계란이 특히 맛있었는데 몽글몽글한 게 부드러운 식감이 좋더라고요.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단맛이 있어서 마냥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간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많은 분들이 모둠 카츠를 먹고 있었고, 파스타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어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온다면 파스타도 한번 먹어 보고 싶었어요.ㅎㅎ
카츠 집이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는 곳이 많은데 우직은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인스타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친구나 커플끼리 와서 한 끼 먹기에 아주 좋은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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