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성공률을 높이는 매수자 설득 방법 2가지
실제로 집을 매수해 보니 매수자 입장에서 어떤 게 필요하고 아쉬운지 알겠더라고요.
이걸 잘 기록해 두면 나중에 매도하는 협상에서도 매수자의 입장을 활용하여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청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마 매수자 분들은 대부분 비슷할 거 같아요.
아무래도 신축보다는 구축을 매수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더 매도자가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ㅎㅎ
물론 이건 매도자 역시 급하지 않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립니다.
매도자가 급한 이유가 있으면 그건 매수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죠.ㅎㅎ
인테리어 기간 확보
구축이든 신축이든 최소한 어느 정도의 인테리어 기간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해보니까 그렇더라고요.
아무리 신축이라도 해도 벽지나 탄성코팅, 입주청소 등 기본적인 공사 정도는 하게 되어있더라고요.
분양을 새로 받는 게 아닌 이상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보시면 돼요.
여기서 매수자들이 필요한 점이 생깁니다.
인테리어를 하려면 매수가 완료되고 하는 게 원칙입니다.
당연하겠죠.
내 집이 아닌데 인테리어를 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사전에 매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입주 전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데, 여기서 매도자 개입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매도자가 인테리어 기간을 양보해 주는 대신 다른 것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도자 입장에서 계약을 조금 더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는 거죠.
잔금 일정 조율
매도자가 유리하게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방법으로 잔금 일정 조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수 시에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 순으로 납부하게 되는데, 비용이 넉넉지 않은 매수자들은 중도금을 빠르게 내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자금을 확보할 시간을 버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사전 협의 때 그런 부분이 캐치된다면 잔금 일정을 조율해 주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어쨌든 매수자에게 필요한 것을 내어 주고 또 다른 것을 받아내면 되니깐요.
물론 이건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 다르고 부동산 시장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협상에서 제시할 수 있는 매도자의 카드가 이 정도가 있구나 정도로만 알아주시면 될 거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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