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리그 1라운드 리버풀 대 AC밀란 하이라이트, 준비된 세트피스가 승부처였다.
오늘 새벽 4시 개편된 챔피언스 리그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방식이 바뀌어 어떻게 변화될까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재미있는 경기였던 거 같아요.
특히나 리버풀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1차전이 챔스 강호 AC밀란과의 원정 경기였기 때문에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생각한 것보다는 무난하게 이긴 것 같아 다행이더라고요.
오늘은 리버풀과 AC밀란전 하이라이트와 경기 승리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경기 상대 | 리버풀 vs AC밀란 |
경기 일자 | 2024. 09. 18 새벽 04시 |
경기 장소 | 산시로(이탈리아) |
경기 결과 | 리버풀 3:1 AC밀란 |
득점 선수 | (리버풀) 코나테, 반다이크, 소보슬라이 (AC 밀란) 풀리시치 |
이번 경기는 개편된 챔피언스 리그의 첫 번째 경기로 의미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슬롯 감독의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이기도 하고, 직전 경기에서 패배한 리버풀의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기였죠.
리버풀은 초반부터 실점을 해서 오늘도 쉽지 않겠구나 했지만, 이후로 경기를 잘 풀어가면서 원정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준비된 세트피스, 수비수가 해결한 경기
이번 경기에서 승리 핵심 포인트는 바로 세트피스였습니다.
코나테의 득점과 반다이크의 득점 모두 프리킥, 코너킥에서 시작이 되었고, 아놀드와 치미카스의 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득점은 센터백 2명, 어시스트는 풀백 2명이 각각 기록했네요ㅎㅎ
사실 리버풀은 원래도 세트피스에 강점이 있었던 팀이었지만, 최근에는 그 강점이 많이 드러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풀백과 센터백의 호흡이 잘 맞았던 것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AC밀란 수비의 집중력이 좋지 않았던 것도 리버풀 득점에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학포의 폼이 심상치 않다.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에서 MOM을 뽑으라면 학포를 뽑고 싶습니다.
최근 왼쪽 윙어 자리에서 루이스 디아즈 선수가 괜찮은 폼을 보이고 있는데, 그 덕분인지 학포도 폼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드리블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긴 다리로 달리는 파괴적인 돌파가 이번 경기에서도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리버풀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중거리 슛도 학포가 많이 시도하면서 세컨드볼 기회도 노려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이번 AC밀란과의 경기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이겼지만,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명 텐백이라고 불리는 극단적 수비 전술 파훼법 부족, 똑같은 선발 라인업, 살라와 소보슬라이 선수의 폼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챔피언스 리그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잡아냈고, 이후 경기에서는 조금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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