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급쟁이부자들 내집 마련반 수강 1년 뒤..|과연 나는 배운대로 잘 샀을까?

사은목 2024. 7. 20.

월급쟁이부자들(월부)에서 공부를 한지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습니다.

 

처음 부동산 강의를 들은 게 22년 7월이니까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하면 약 2년 동안 월부라는 환경에서 공부를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부동산 강의는 좀 쉬고 있지만 대신 블로그 강의를 들으면서 꾸준히 블로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블로그 강의 과제를 업로드 하면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딱 작년 이 시기에 제가 월부 내 집마련반 강의를 들었더라구요.

 

지금은 물론 내 집 마련을 한 상태이다 보니 그 때 강의 내용과 임장을 갔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길래 과연 나는 강의에서 배운대로 잘 산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집 마련반 강의 수강 1주년을 기념하면서 한번 돌아보려고 합니다.

 

저의 매수 경험을 이야기해드리는 것이지만 내 집마련을 고민하시는 분들, 또는 월급쟁이부자들 내집마련반 강의를 고민히신분들께는 좋은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내 집 마련 이렇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아파트 매수 과정 복기(feat. 명함팔이)

결혼한 지 3년 차인 나에게 내 집 마련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인생에 있어 엄청난 결정이었다.  평생 그렇게 큰돈을 본 적도 없고, 부동산 계약이라는 것도 전세 계약만 해봤지, 매매 계약은 처음

saeunmok.com

 

내집 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당 가능한지를 봐야 한다.

 

 

내집-마련-자금-계산

 

 

내 집 마련 강의를 들을 때 가장 먼저 배우는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대출과 내 소득 수준

 

이걸 왜 내집 마련 강의에서 가장 먼저 배울까요? 바로 내가 사고 싶은 집의 가격을 내가 온전히 감당 가능한가에 대해 계산하기 위함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본인 소득이 정확히 얼마인지, 세전은 얼마고, 세후는 얼마인지 잘 모릅니다.

 

아이러니하죠? 내가 버는 돈을 내가 잘 모른다니.

 

그래서 이 강의를 통해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 역시 이 강의 내용에 맞춰서 저와 와이프 소득을 계산하고, 현실적으로 감당 가능한 대출이 얼마까지인지를 우선 계산했습니다.

 

그렇게 계산해 보고 현실적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의 예산이 잡히니, 큰 산 하나를 넘었다는 생각도 들면서 내가 뭔가 해내었다는 소소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능한 지역과 가고 싶은 집은 최대한 가봐야 한다.

 

 

 

내집마련-리스트-엑셀-자료

 

예산이 잡혔으니 그럼 이제 진짜 물건을 찾아봐야겠죠?

 

우선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부터 찾아봐야 합니다.

 

실거주를 위한 집이라도 부동산으로써의 가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부터 찾아보고 가격에 맞춰 그 밑으로 가는 순서로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원 쪽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과 가까운 1호선인 광명, 안양/평촌, 수원, 화성 순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광명이나 안양, 평촌 쪽은 서울과 가까운 만큼 예산대가 맞지 않아 적당한 매물을 찾진 못했고, 그보다 아래 라인에서 더 열심히 찾았던 것 같습니다.

 

예산대가 맞는 매물은 부동산에 예약하고 매물을 보는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간혹 물건도 보지 않고 계약금부터 내시는 분들이 계신데, 정말 위험합니다.

 

지난 21년처럼 부동산 폭등장이라면 그나마 이해하겠지만 요즘처럼 주춤한 시기에는 큰일 나기 때문에 반드시 매물 임장을 하셔야 합니다.(이건 추천이 아닌 무조건입니다..)

 

이렇게 여러 군데 돌아다니시면 분명 어디가 어디였지 라는 혼란이 생기길 겁니다.

 

그래서 반드시 가능하면 사진을 찍어두고(그렇다고 거주자가 있는 집을 막 찍으면 안 됩니다..) 엑셀로 정리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해서 총 27개의 매물을 봤던 거 같네요.

 

물론 마음먹고 가면 더 갈 수도 있었고, 그중에 더 좋은 물건을 찾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와이프와 합의했던 조건으로 물건을 찾으려고 하니 쉽지 않기에 이 정도 매물을 찾아본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저와 와이프는 충분히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정말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매물코칭도 좋다

 

 

 

월급쟁이부자들의 강의 중에는 강의뿐만 아니라 코칭에 대한 부분도 진행합니다.

 

내가 찾을 물건이 진짜 괜찮은 물건인지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거인의 어깨를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제가 찾은 물건이 괜찮은 거 같은데 진짜 괜찮은지 확답을 얻기 위해 월급쟁이부자들에서 신청하는 매물 코칭을 신청했고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 같다는 답변을 받고 매수를 하였습니다.

 

 


 

1년 만에 묵혀 두었던 강의 자료도 다시 한번 보고, 과연 배운 대로 잘 샀을까 라는 질문에 내 나름대로 노력했고, 배운대로 잘 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내 집 마련반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고민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고 어쩌면 내집 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결국엔 부동산이란 것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 같고, 관심이 없다면 죽을 때까지도 관심 없이 지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지금 부동산 강의를 좀 쉬고 있고, 블로그에 매진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결국 부동산 투자자의 길을 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이거나 내집 마련을 어떻게 시작해야 되지 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내집 마련반 강의는 꼭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블로그의 일부 글에는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가 포함될 수 있고 일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