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은지 장원영 편, 소금 후추 아이스크림 직접 만들어 먹어본 후기
제가 티비를 잘 안 보는 데 설 연휴 때 부모님 집에 갔다가 부모님이 보시는 예능을 같이 봤어요.
냉장고를 부탁해를 봤는데 예전에 시즌 1 할 때 자주 봤다가 최근에 다시 하더라고요.ㅎㅎ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셰프들이 나와서 하길래 꽤 재미가 있었어요.
게스트는 장원영과 이은지였는데, 신기한 요리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15분 만에 어떻게 저런 요리를 하나 신기하면서도 창의력이 진짜 대단하다고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감히 시도도 못해볼 요리들이 나오다가, 정지선 셰프가 엽떡김밥을 하면서 사이드로 준비한 소금 후추 아이스크림을 하더라고요.
오 저건 해볼 만하겠는데 싶었어요.ㅎㅎ
충동적으로 준비한 디저트
준비물 | 상세 내용 |
하겐다즈 마카다미아 맛 | 3스푼 |
소금 | 한 꼬집 |
후추 | 한 꼬집 |
참기름 | 티스푼 반절 |
왜 했는지 모르겠는데, 부모님과 저녁 먹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충동적으로 편의점에서 샀어요..ㅋㅋㅋ
생각보다 하겐다즈 마카다미아 맛 구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일반 편의점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겨우 구했어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까지 구하기가 힘든 건지 참..ㅎㅎ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꽤 비싸서 파인트 사이즈가 11,500원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막대 아이스크림 사 먹어도 20개는 먹을 가격이고, 맥도널드 선데이를 먹어도 5개를 먹을 수 있는 돈인데 약간 후회가 되네요..ㅋㅋㅋ
추천하고 싶지 않은 맛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아이스크림에 소금과 후추, 참기름을 뿌리기만 하면 되는데, 만들고 난 비주얼은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네요..
맛은 고기 먹을 때 먹는 소금기름장에 아이스크림 찍어 먹는 느낌이에요.
당연하겠죠. 기름장 재료에 아이스크림만 추가된 거니까..
이거 생각해 보니까, 냉부해에서 정지선 셰프가 준비한 엽떡김밥에 맞춰서 이 아이스크림을 낸 거 같아요.
엽떡김밥이 맵거나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걸 보완하기 위해서 아이스크림을 같이 만든 거 같더라고요.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결론은 이거만 먹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느끼한 걸 먹거나 다른 걸 같이 먹으면 먹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라면 그냥 아이스크림을 먹을 거다라는 겁니다..
일단 아이스크림에 소금과 후추는 아닌 거 같아요..ㅎㅎ
단 맛을 예상했는데 짠맛이 나니까 그거부터 이상하고, 이 정도 가격을 대체할 맛있는 디저트가 너무 많아요.
저는 뭣도 모르고 시도 한 거지만 굳이 따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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