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MRI 촬영 후기,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
작년 회사에서 건강 검진을 하고 나서, 특정 원인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계속 받고 있다가, 원인을 확실히 알기 위해 MRI를 찍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수원 아주대 병원을 다니다가 MRI를 찍기 위해 동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으로 옮기고 몇 번의 진료 끝에 드디어 MRI 촬영을 했습니다.
살면서 MRI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무섭진 않더라고요!
근데 손등에 넣은 주사가 제일 아팠던 거 같습니다.. 하하
MRI 측정 사전 절차, 조영제 부작용 여부 확인
MRI를 촬영한다고 해서 그냥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MRI를 찍기 전에 먼저 조영제라는 것을 혈관에 투여하는데, 이게 신장 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서 먼저 채혈을 통해 부작용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조영제라는 건 간단히 이야기해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투약하는 의약품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조영제의 영향 여부를 보기 위해서는 먼저 채혈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야 MRI를 찍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조영제에 대해 부작용 여부가 있다면 MRI는 찍을 수 없겠죠.
촬영 후기, 주사 바늘이 제일 아프다.
저는 조영제에 대한 부작영 여부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서 MRI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환복을 하고 조영제를 투약하기 위해 손등에 주삿바늘을 꽂았는데 결과적으로 이게 제일 아팠습니다..
주사는 팔과 팔꿈치에만 해봤는데 손등은 꽤나 아프더라고요..
촬영 시간은 30~40분 정도
촬영할 때는 간이침대 같은 곳에 눕고, 손등에 조영제를 넣기 위한 관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자세를 고정하고 그대로 누워있어야 하는데 이게 참 고역입니다..
촬영 시간 동안 움직이면 안 되는데 40분 정도는 고정하고 있어야 해서 손이 좀 저리더라고요..
안 그래도 바늘 때문에 아픈데 움직이지 못해 손이 저리다 보니 여러 모로 고통이었습니다..ㅎㅎ
촬영 소음은 사람에 따라 다를 듯
몰랐는데 MRI 촬영할 때 소음이 발생한다고 헤드폰을 주시더라고요.
얼마나 시끄럽겠어했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좀 있었습니다.
표현하자면, 공사장에서 드릴 같은 소리나 듣기 불편한 그런 소리들이 납니다.
이건 개인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분명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 같습니다.
금속 성분의 보철물이 있다면 위험하다
촬영 전에 간호사분들이 여러 번 물어본 내용입니다.
액세서리나 틀니나 임플란트, 철심 등 금속 보철물이 있는지 계속 여쭤보시더라고요.
아마 MRI가 자성을 이용한 촬영이다 보니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 확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이런 보철물이 있다면 절대 촬영하셔서는 안 됩니다.
생애 첫 MRI 촬영이었는데 나름 신선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이라 약간의 겁을 먹고 있었는데 역시 경험해 보니 별거 아니었던 거 같아요ㅎㅎ
아마 저처럼 MRI 촬영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후기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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