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펑크 났다면 어떻게 할까? 더 큰 사고가 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3가지

지난번 글에서 타이어가 펑크 났던 경험에 대해 한번 말씀드렸는데요.

사고 당시에는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다가 한 2~3일 지나니까 이제야 생각이 정리가 되는 거 같아요.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하니 머리가 멍해지는 거 같더라고요..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나한테 그런 일이 생길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죠..

 

당시엔 별일 없었지만 제가 하지 않았더라면 더 큰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었던 꼭 해야 하는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험사 전화번호 확인하기

 

 

 

보험사	고객센터 번호
삼성화재	1588-5114
KB 손해보험	1544-0114
DB 손해보험	1588-0100
현대해상	1588-5656
롯데손해보험	1588-3344
메리츠화재	1566-7711

 

이건 사고가 나자마자 무의식적으로 바로 전화번호를 찾아 통화를 했던 거 같아요.

핸드폰에 어플을 미리 깔아 놓고 항상 사고 나면 전화해야겠다고 생각해 뒀던 거 빛을 발한 거 같습니다.

 

간혹 보험사 전화번호가 뭔지 몰라서 신고를 헤매거나 못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어플을 깔아 놓고 고객센터 번호는 확인해두셔야 합니다.

 

경험상 고객센터 전화하시면 20~30분 이내로는 출동하기 때문에 전화만 하신다면 오래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ㅎㅎ

 

갓길 주차 하기

 

저 같은 경우에는 시내에 지하철역 옆에서 수리를 받았는데요.

다행히도 갓길이 있어서 무리 없이 했지만, 주변에 갓길이 없었다면 큰일이겠다 싶었어요.

 

타이어에 펑크는 났고, 휠로 굴러가고 있는데 갓길이 없거나 그런다면 참 막막할 거 같았어요.

차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고 느껴진다면 일단 최대한 우측 차선으로 옮겨 가야 하고, 설령 갓길이 없더라도 차를 멈출지언정 계속 달리는 건 훨씬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긴급조치 후 속도 60km  이하로 가기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 정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이상 지렁이라고 불리는 타이어씰을 사용해서 일명 땜빵을 하죠.

근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아서 이 상태로 다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타이어가 한번 펑크나 보니 절대 안 되겠다고 마음먹었죠.

못이 막히거나 한 경우는 괜찮을지 몰라도 타이어가 찢어지는 정도의 손상은 무조건 타이어를 교체해야 됩니다.

 

그리고 응급조치를 해둔 상태라면 속도를 절대 높여서 가면 안 됩니다.

특히 바닥과 맞닿는 부분에 응급조치를 했다면 훨씬 손상이 빨리 되기 때문에 가급적 속도는 60km/h 이하로 달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