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맛집 추천! 미나리+삼겹살 환상 조합, 미돼지 내돈내산 솔직 후기

설 연휴가 끝나고 와이프와 저녁도 먹을 겸 집 주변을 찾아보다가 미나리 삼겹살집을 찾았어요.

사실 미나리 삼겹살은 예전부터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ㅎㅎ

 

워낙 제가 옛날 예능을 좋아서 1박 2일을 많이 보는데 예전에 한번 미나리 삼겹살이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물론 그건 경북 청도에서 찍었던 거지만, 저는 거기까진 못 가니 집 근처에서 찾아봤습니다.ㅎㅎ

 

그래도 미나리는 한재미나리를 써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2명이서 먹기에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회식으로 가도 괜찮겠더라고요.

오늘은 한재미나리를 사용한 삼겹살 맛집, 미돼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한재 미나리 사용, 느끼하지 않은 삼겹살집

 

 

 

구분	내용
가게명	미돼지 삼겹살집
주소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로 79번길 19, 1층
전화번호	0507-1319-1802
영업시간	매일 16:00 - 23:00 (라스트 오더: 22:30)
대표 메뉴	- 미나리 삼겹살 - 생삼겹살 - 생목살 - 가브리살 - 된장찌개 & 냉면
특징	- 미나리와 함께 즐기는 특색 있는 삼겹살 -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 제공 - 쾌적하고 넓은 실내 공간 - 오산대역 1번 출구 근처로 접근성 좋음
좌석 정보	약 50석 규모 (테이블 및 단체석 구비)
예약 가능 여부	가능 (전화 예약 추천)
주차 공간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포장 및 배달	포장 가능, 배달 불가
추천 방문 시간	저녁 시간대 (18:00 - 20:00) 사람들이 많아 미리 예약 추천

 

 

 

한재 미나리가 뭔 뜻인가 하고 찾아봤는데, 경북 청도 일부 지역에서 나는 미나리를 뜻한다고 해요.

이 지역에서만 특허 등록을 받은 특산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맛이 개운하고 시원한 거 같았어요.ㅎㅎ

 

 

내부가 바닥은 잔디로 되어 있고, 약간 어두운 조명으로 되어 있어서 캠핑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일부러 그렇게 맞춘 거 같은데 분위기는 좋더라고요.ㅎㅎ

특히 봄이나 여름에 날씨 좋을 때는 야외 테라스에서 먹는 것도 아주 분위기 있고 좋을 거 같아요.

 

 

 

고기 시키면서 미나리도 같이 나왔는데 통으로 나와서 양이 꽤 됩니다.

원래는 미나리를 따로 먹는 건 줄 알고 갔는데, 아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같이 구워주셨어요.

오히려 같이 구워주시니까 고기의 기름기는 많이 안 느껴지고,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미나리 삼겹살인데 첫 경험이 나쁘지 않았습니다.ㅎㅎ 

 

만족스러운 서비스

 

 

 

일단 마음에 들었던 것은 구워주십니다.ㅎㅎ

삼겹살집 가면 각자 굽는 게 국룰이긴 하지만, 구워주시는 게 좋거든요.

일일이 굽다 보면 손이나 옷에서 냄새도 많이 배고, 기름도 튀고 귀찮잖아요..

 

근데 미나리가 들어가서 따로 굽는 레시피가 있는 건지 다 구워주셔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시키기 전까지 몰랐는데 된장찌개를 서비스로 줍니다!

추가로 시키는 게 4천 원인데, 그걸 최초 1번에 한해서는 무료로 제공해 주셨어요.

덕분에 돈도 아끼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했습니다.ㅎㅎ

 

 

이건 추가로 말씀드리는 건데, 김치말이국수에 김치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ㅋㅋㅋ

맛 자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김치말이국수 맛인데, 김치가 많아서 전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잘게 썬 김치를 숟가락으로 몇 번 퍼먹어도 계속 나오는 무한 리필이라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저녁시간 한잔하기 좋은 곳

 

회사에서 회식을 하거나 친구들끼리 온다고 하면 한 번쯤 와도 좋을 거 같아요.

일단 분위기도 약간 어둡고 해서 술 먹기 좋고, 저녁 안주로도 삼겹살 만한 게 없잖아요.

 

지하철 타고 와도 오산역에서 바로 길 건너면 올 수 있는 곳이다 보니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요.

지하 주차장에도 대략 10~20여 대 정도는 댈 수 있는 곳이라 차를 가져와도 주차가 어렵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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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나리 삼겹살 맛집 미돼지 내돈내산 후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ㅎㅎ

개인적으로 최근 몇 개월 동안 먹었던 삼겹살 중에서는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거 같습니다.

미나리에 먹는 것도 신기했지만, 미나리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물론 청도에 가서 직접 딴 미나리에 먹는 것만큼은 아니겠지만, 집 근처에서 이렇게 먹어볼 수 있다는 것도 꽤 괜찮은 거 같아요.

다음번에 삼겹살이 당기면 한번 더 갈 예정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