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친구들과 술 한잔 하기 좋은 곳 추천, 칼국수 주막 내돈내산 후기

주말에는 와이프와 자주 외식을 하러 가는데요.ㅎㅎ

오늘은 집 주변이라 자주 가는 오산 쪽 칼국수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집에서 차로 멀지 않아서 다음에 방문한다면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에요.

 

바로 칼국수주막이라는 곳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칼국수가 메인이지만 술집인 특이한 곳입니다.

 

원래는 칼국수 특유의 그 밀가루 맛이라고 해야 할까? 그거 때문에 잘 먹지 않는데, 여기 칼국수는 그런 맛이 없어서 좋았어요.

차를 가져가서 술은 못 먹었지만, 식당에 방문하신 분들을 보니 젊은 사람들 보다는 부모님이나 삼촌뻘 분들이 친구들과 한잔 하러 오는 그런 아재 감성이 묻어나는 그런 곳입니다.ㅎㅎ

 

오늘은 친구랑 한잔 하기 좋은 칼국수주막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추천 메뉴 장칼국수

 

 

 

 

구분	상세정보
상호명	칼국수주막
주소	경기도 오산시 대호로 82, 1층 (궐동 688-6)
전화번호	0507-1356-7621
영업시간	평일 16:00~23:00 주말 및 공휴일 11:00~23:00 (화요일 정기 휴무)
주요 메뉴	주막칼국수 8,000원 장칼국수 10,000원 얼큰수육국밥 10,000원 수육 한접시 9,900원 찜기 수육 19,000원
특징	매장 식사 칼국수 주문 시 보리비빔밥 제공
주차장	주차장 협소, 궐동 공영주차장 이용

 

 

사실 장칼국수라는 게 뭔지 잘 몰랐어요.

빨간 국물에 칼국수가 있는데 그냥 비주얼적으로 맛이 없을 수가 없겠더라고요.ㅎㅎ

먹고 나서 알게 된 건데 고추장이나 된장 등 장으로 맛을 낸 것이고 강원도 향토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가격도 한 그릇에 만원이니 그리 부담되는 가격도 아닌 거 같아요.

 

이게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맛은 약간 된장찌개와 고추장찌개 그 사이 어딘가의 국물 맛이 나요..ㅋㅋ

하지만 생각보다 맛있고, 칼국수가 아니라 밥이랑 먹는다면 마냥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맛이었습니다.

 

서비스로 장칼국수를 시키면 보리비빔밥 한 그릇을 줍니다.

물론 1인분이 아니라 2 숟갈 정도 되는 양으로 맛만 볼 수 있는 정도예요.

그래도 칼국수도 먹고 보리밥도 먹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수육과 국밥도 메인 술안주

 

 

 

장칼국수 말고도 얼큰 수육 국밥과 수육 한 접시도 같이 시켜 먹었는데요.

이건 진짜 딱 술안주입니다.

식당에 방문했을 때 계셨던 분들도 수육과 국밥을 가장 많이 드시더라고요.ㅎㅎ

 

 

얼큰 국밥은 신라면보다는 조금 덜 매운 정도이고, 맛은 육개장과 비슷한 맛이 나요.

수육이 들어가 있다 보니 일반적인 육개장보다는 조금 더 걸쭉한 느낌이 있고요.

얼큰 국밥도 만원이라 부담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한 그릇 시켜 놓고 술안주로 먹으면 딱이에요.ㅎㅎ

 

수육은 한 접시로 시켰는데 찜기 수육은 2~3인분으로 양이 좀 많고, 한 접시가 사이드로 먹기 좋아요.

 

 

양은 수육 기준 12조각 정도 되는데 한 접시에 만원이니 그럭저럭 한 가격 같아요.

막 싸다는 아닌데 그래도 수육을 만원에 먹을 수 있다면? 술안주로 적당해 보이더라고요.

조금 아쉬웠던 건 찜기 수육은 버너에 나와서 온기가 유지되는데, 한 접시로 나오는 건 좀 식어서 나오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친구와 술 한잔 하기에는 딱 좋은 메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도 다음번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그땐 술 한잔 하면서 먹어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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