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설렁탕 맛집 ‘다복’ 내돈내산 후기 – 기차 기다릴 때 딱 좋은 한식집
와이프와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돌아가는 기차 시간이 좀 남아서 서울역 안에서 밥을 먹었는데요.
기차 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서 뭘 먹을까 하다 다복이라는 한식 전문점에서 설렁탕을 먹었어요.
단순히 배가 고프고 빨리 나오는 걸로 먹어야겠다고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ㅎㅎ
확실히 서울역이라 그런지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한식집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어요.
대기를 할 정도로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남는 시간에 배부르게 먹고 온 것 같아요.
오늘은 서울역에서 우연히 내 돈 내산 한 한식 전문점 다복에 대한 후기입니다.
서울역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
구분 | 내용 |
상호명 | 다복 (多福) |
위치 | 서울 용산구 동자동 43-205, 서울역 역사 2층 (2번 출구 근처) |
영업시간 | 매일 06:30 – 22:00 |
주요 메뉴 & 가격 | - 설렁탕 12,000 원 - 뚝배기불고기 14,000 원 - 해물순두부찌개 12,000 원 - 육개장 13,000 원 - 전주비빔밥 13,000 원 |
주요 특징 | - 모든 메뉴 주문 후 5분 이내 조리 완료 - 식당 내 혼밥 가능, 테이블 다수 - 다국어 메뉴판 구비 (한·영·중·일) |
다복 한식집은 서울역 메인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마 찾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금방 눈에 띄는 곳에 있습니다.
메뉴는 5가지로 설렁탕과 뚝배기불고기, 육개장 등을 팔고 있어요.
저와 와이프는 설렁탕과 뚝배기불고기를 시켰는데 시킨 지 10분 정도 만에 바로 나오더라고요.ㅎㅎ
아무래도 기차 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최대한 빨리 음식이 나오는 것 같아요.
덕분에 1시간 남은 기차 시간 동안 충분히 먹고 후식까지 먹을 시간이 충분했어요.
가격은 약간 비싼 편, 맛은 무난
전체적으로 가격은 약간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설렁탕은 12,000원인데 가격에 비해 양이 조금 적다는 느낌이었고, 뚝배기 불고기도 14,000원에 비하면 양이 적었습니다.
물론 와이프가 먹기에는 양이 딱 적당했는데 저처럼 성인 남자가 먹는다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아요.
2% 부족한 양
맛은 그래도 무난한다
그래도 맛 자체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서 기차 시간 기다리면서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대부분이 밥 먹으러 멀리 가기는 귀찮고 한식을 먹고 싶은 분들이 많이 드시지 않을까 싶어요.
방문하는 사람들의 귀찮음과 애매한 가격 그 중간 어디 즈음에 적당한 선을 잘 지키는 것 같아 장사가 잘되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ㅎㅎ
빠른 개점과 늦은 폐점 시간
저와 와이프가 밥을 먹은 시간은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꽤 있었는데, 여러 후기를 찾다 보니 다복의 장점이 또 있더라고요.
바로 빠른 개점과 늦은 폐점 시간입니다.
오픈 06:00
폐점 22:00
서울역에서 가장 긴 영업시간
오전 6시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서울역에서 첫 차 또는 이른 기차를 타고 가는 분들에게 든든하게 한 끼를 먹고 갈 수 있는 곳이 다복이 유일하더라고요.
다른 매장은 최소 10시는 넘어야 오픈을 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오는 분들은 무조건 다복 시당을 가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폐점도 서울역 내 매장 중에 가장 늦게 문을 닫는다고 해요.
아무래도 서울역은 늦은 시간까지 기차가 있기 때문에 막차를 타는 오는 사람들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죠.
개인적으로 다복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그리 친절하다고는 느끼진 못했어요..ㅎㅎ
물론 워낙 바쁘고 사람도 많아서 정신없으니 그랬겠지만, 뭐 제가 느끼기엔 그랬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맛과 가격에 빨리 먹을 수 있는 한식이 필요하다면 서울역 다복 식당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맛집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용산 용리단길 탕수육 맛집 추천, 항상 줄서서 먹는 중화객잔 수 내돈 내산 후기 (0) | 2024.11.22 |
---|---|
서울 용산구 친구들과 줄서서 먹는 맛집, 능동 미나리 신용산점 내돈 내산 후기 (0) | 2024.11.22 |
댓글